김풍 신혼여행 중 접촉사고 "경찰이 한국인은 처음 본다고…"

입력 2019-11-09 01:56   수정 2019-11-09 01:57


웹툰작가 김풍이 신혼여행 중 접촉사고를 당한 사실을 전했다.

김풍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테라에서 사고 남. 골목에서 나오다가 들이받힘”이라고 알렸다.

그는 “경찰출동. 경찰 하면서 한국인 처음 본다고 함. 심지어 교통사고 당한 한국인은... 문제는 역시 영어 못함”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이탈리아는 한번 사고 나면 2-3시간 계속 뭐 물어보고 조서 쓰고 행정절차가 복잡함. 그걸 끝까지 함께하며 다 해결해주심. 심지어 렌터카 업체에 연락해서 상황 다 설명하고 택시도 잡아주시고...천사가 인간의 형상을 하면 파스칼님처럼 생겼겠구나 했음”이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더불어 “우리 부부는 앞으로 파스칼님을 신으로 모시고 매일 마테라 쪽을 향해 세 번 절을 올리기로 다짐했음”이라며 “앞으로 태어날 자손들에게 이 전설을 대대로 전승할거임. 아무튼 아내는 조서 쓰는 동안 나는 이것도 기념인 듯 하여 사진촬영 찰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풍은 지난 10월27일 9세 연하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려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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